시애틀·피어스 트랜짓 증편 재원, 3일 표결
시애틀과 피어스 트랜짓 운행 지역 유권자들이 11월 3일 버스 운행을 늘리기 위한 판매세 안건을 판단한다. 시애틀안은 현행 0.15% 판매세를 10년간 0.3% 세율로 대체하는 내용이다. 증편과 무료 교통카드 확대는 가결을 전제로 한 계획이며, 현재 운행이 이미 바뀌었다는 안내는 아니다.
주말이나 늦은 시간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운행 횟수를 늘릴지, 그 재원을 판매세로 부담할지가 11월 3일 선거의 한 쟁점이 됐다. KUOW는 10월 30일 시애틀과 타코마 일대에서 각각 추진되는 대중교통 재원안을 보도했다. 시애틀 교통국에 따르면 시애틀안은 현행 0.15% 판매세를 10년간 0.3% 세율로 대체하는 내용이다.
시애틀시가 제시한 가계 비용은 추가 부담과 전체 부담을 구분해 읽어야 한다. 연소득 12만1000달러인 중간소득 2인 가구의 해당 교통세 부담을 연간 약 58달러, 월 약 4.83달러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현행 부담보다 늘어나는 금액은 연간 29달러다. 월 4.83달러 전체를 새로 늘어나는 부담으로 계산하는 것은 시 안내와 다르다.
시애틀안은 해당 재원으로 지원하는 버스 운행을 연간 27만5000회로 늘리는 목표를 담았다. 현재보다 9만5000회 많은 규모다. 낮 시간과 야간·주말 운행을 강화하고 무료 오르카(ORCA) 교통카드 지원을 2만2000명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가 제시한 노선 투자 예시는 확정된 세부 운행표가 아니다.
피어스 트랜짓 안건은 해당 기관의 운행 지역에 적용되며, 판매세 변경은 그 지역 안의 과세 대상 구매에 한정된다. 기관 안내에 따르면 가결 시 새 노선과 늦은 시간·주말 운행을 늘릴 계획이다. 65세 이상 버스·SHUTTLE 이용자의 요금을 없애는 내용도 담겼다. 현재 모든 고령자가 이미 무료로 탈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보도에 등장한 찬성 측은 버스 접근성과 환승 연결이 좋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 의견을 낸 주민은 판매세가 저소득 가계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교통 서비스 확대의 효용과 세금 부담을 함께 놓고 보는 논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