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연방 '비시민권자 의심 명단' 오류 지적
워싱턴주 국무장관 스티브 홉스는 연방법무부가 보낸 유권자 명단에 미국 시민권자가 포함돼 있다며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10월 28일 답신에서 개인별 부적격 증거 없이 등록 유권자의 투표지 처리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는 11월 1일 워싱턴주를 포함한 5개 주에 관련 서한이 보내졌다고 보도했다.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방정부의 비시민권자 의심 유권자 명단을 둘러싼 논쟁이 워싱턴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는 11월 1일 법무부 문서를 근거로 행정부가 워싱턴주를 포함한 5개 주에 관련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주 국무장관실은 10월 26일 발표문에서 연방법무부의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티브 홉스 장관은 10월 28일 공개 답신을 보냈다.
홉스 장관은 예비 검토에서 명단에 미국 시민권자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등록돼 있지 않거나 비활성 상태인 사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 명단에 이름이 있다는 주장과 실제로 투표 자격이 없는 사람이 확인됐다는 판단을 같은 것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주정부 답신의 핵심이다.
답신은 명단의 확인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정보 수집 방법과 출처,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고 유권자 식별번호나 주소 등 대조에 필요한 항목이 빠져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명단을 검토한 워싱턴주 국무장관실의 설명이다.
홉스 장관은 부적격 여부에 관한 개인별 증거가 있다면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런 증거 없이 등록 유권자의 투표지 처리를 거부하는 것은 법에 어긋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는 주 선거 책임자가 제시한 법적 입장이며, 특정 개인의 시민권이나 투표 자격을 이 기사에서 판정한 것은 아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행정부는 불법투표 적발과 선거 신뢰 보호가 목적이라고 설명한다.
홉스 장관은 답신에서 이 명단을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부적격 여부에 관한 개인별 증거를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로이터 보도와 워싱턴주 국무장관의 답신만으로는 특정 한인 유권자의 처리 결과를 알 수 없다.